성수4지구, 조합설립 임박… 시장 훈풍타고 사업 박차
성수4지구, 조합설립 임박… 시장 훈풍타고 사업 박차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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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인가 동의율 충족 목전… 부족한 3% 확보에 박차
주거환경연구원 지원에 협력업체들 최고 사업성 찾기 나서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가 주민들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수4지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 약 3%p만 충족하면 법적 요건인 75%를 넘기게 되는 상황이다.

성수4지구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락)와 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성수2가 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여러 협력업체들이 나서 재개발사업 진행 절차와 현안 문제 등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들을 해소시켜주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성수4지구가 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서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째, 서울시 공공관리제도 하에 투명한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토지등소유자로 하여금 추진위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침체됐던 부동산시장이 회복기를 넘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부동산시장 경기 활성화로 분양시장도 활발해지고 한강변이라는 지리적인 장점을 포함한 성수4지구의 분양성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셋째,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됐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향후 일반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경우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환급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흥수 성수4지구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총무는 “2015년 11월 19일 기준으로 동의율 72.68%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향후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적 동의율인 75%를 충족해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구역내 부동산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수4지구는 한강조망을 남향으로 갖고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을 살려 향후 분양시장에서 성공 예측이 가능한 곳”이라며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는 등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향후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감소하기 위한 환경이 마련되면서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설명회는 △설명회 개최배경 및 회의진행에 김호권 주거환경연구원 사무처장 △사업성향상 및 한강 조망권 확보를 위한 설계안을 주제로 최환호 유민종합건축사사무소 상무 △부동산시장, 인근지역 현황 및 사업성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송홍철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장 △재개발사업의 감정평가 방법과 조합원의 재산권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허용회 하나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 △정비구역 해제와 매몰비용 부담주체 등을 주제로 윤영현 법무법인 정비 변호사 △추진위원회 현황 및 현안문제 설명을 주제로 이흥수 성수4지구 추진위원회 총무이사가 나서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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