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증축 리모델링 7월부터 본격화된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7월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 상반기 내 기본계획 확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6.04.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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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5년 이상 된 아파트를 3개 층까지 높여 지을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가능해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수직증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도시계획 및 건축 심의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내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노후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의 사업비 경감을 위해 2014년 4월 25일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제도를 도입해 왔다. 다만 지자체가 기본계획을 수립할 경우에 한해 허용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수직증축을 허용할 경우 도시의 밀도가 높아지는 문제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서울시 도시정책연구 산하기관인 서울연구원은 서울 지역 내 아파트 3천100개 단지, 127만여 가구 대해 리모델링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따라서 서울시 기본계획 확정 후부터 기존 리모델링 단지의 수직증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한도 내에서 15층 이상은 3개 층까지 가능하고 14층 이하는 2개 층까지 증축이 허용된다. 기존 가구수의 증가도 기존 가구수의 10%에서 15%로 완화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반기 내에 기본 계획 확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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