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재생 PF사업 ‘탄력’
인천 도시재생 PF사업 ‘탄력’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12.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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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11:23 입력
  
올해 처음 공모된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을 기점으로 최근 인천시의 도시재생 PF 사업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 중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제물포 역세권과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사업 등이 차례로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업계 역시 사업 타당성 분석 등 물밑 작업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천시와 철도공사가 역세권 개발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약을 맺음으로써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역 주변 재생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은 지정물 및 보상대상 물건조사를 최근 완료하고 다음주 중 감정평가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개발을 위한 종합용역사업을 발주, 현재 서영기술단 등이 용역을 수행 중이며 내년 6월까지 이를 완료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 경우 내년 하반기 중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99만여㎡ 부지에 2조1,700여억원이 투입되는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3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10월말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토지공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됐다.
현재 동명기술공단이 재정비촉진계획 용역을 수행 중이며 오는 2009년 2월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민간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인천도개공은 밝혔다.
이와 함께 동인천역은 지난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 11월 종합용역을 발주해 이달 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내년 초에는 총괄사업관리자를 선정하고 2009년 4월까지 용역을 수행한 후 그해 4분기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2조6,000억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화구역 인천대 이전지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 공사 착수를 목표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종합개발에 관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도화구역 사업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코로나컨소시엄(SK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농협, 신한은행 등)이 수행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사업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던 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6일 철도공사와 역세권 발전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역세권 주변 개발 때 계획 수립단계부터 의견을 조율키로 했다.
발전협의회에서는 동인천역과 제물포역, 도원역 등의 사업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나 특히 인천역 주변 사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역 도시재생사업 부지 44만750㎡ 가운데 철도부지가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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