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3구역 통합재개발, 추진준비위 사무실 개소식 개최
장위13구역 통합재개발, 추진준비위 사무실 개소식 개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위해"… 시·구의회 관료 등 150여명 참석
  • 최진 기자
  • 승인 2022.01.25 10:20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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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13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가 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통합재개발 추진의지를 알렸다. 그동안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공모에 탈락하며 재개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지속적인 소유자들 간의 소통이 이뤄지면서 통합재개발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이뤄진 것이다.

장위13구역 통합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1시 ‘장위13구역 통합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일 성북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김태수 전성북구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연합회 및 언론 관계자, 장위11·15구역 및 마천2구역 등 인근 재개발 추진 단체장 및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식은 장위뉴타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계획에 따른 효과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장위13구역이 반드시 통합재개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알리기 위해 열렸다.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사업 형태를 지역 정치인과 지자체 관료들에게 전하고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지역사회에 형성하기 위해서다.

또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 관련 정부·서울시 정책에서 탈락하면서도 주민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지는 상황을 알려, 소유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추진된 것도 개소식의 배경이다.

문정식 공동 추진준비위원장은 “행정당국으로부터 통합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외면받았기 때문에 개소식을 통해 장위13구역 통합재개발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전환을 위해 개소식을 준비했다”라며 “인근 통합 재개발사업에 성공한 구역보다 뒤처진 낙후된 곳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장위13구역도 반드시 통합재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위13구역은 지난해 9월 시행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주민동의율 46.7%로 참여했으나 타 구역에 밀려 탈락했다. 성북구는 용산·은평구와 같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11곳이 몰리면서 타 지자체보다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준비위는 그동안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교육활동에 방점을 찍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시·도조례 등을 알리며 재개발 추진을 위한 주민 결속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통합재개발을 위한 공공재개발 공모참여를 위해 동의서 징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순동 공동 추진준비위원장은 “여러 소유자가 행사 과정에서 사무실을 방문해 재개발 동의서에 서명하는 등 이번 개소식은 의미와 실효성을 모두 챙긴 행사가 됐다”라며 “장위13구역은 30년 이상 건축물이 구역의 50%를 넘어설 정도로 열악한 주거환경이기 때문에 이번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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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동 2022-02-08 13:00:35
최진기자님 기사 잘 보았습니다.
명품단지 개발될수 있게 좋은기사 부탁드립니다.

장위댁 2022-02-06 20:20:39
장위13이 장위뉴타운 대장구역입니다 대단지 주택난 해소에도 재개발 필요한곳이니 꼭 발전 시켜주시기바랍니다

티티 2022-02-01 00:02:45
13구역 통개발 되길바래요 ..

이*미 2022-01-31 22:59:35
새해에 좋은소식 듣고 희망이 생기네요~

13구역 힘내라~ 2022-01-31 13:18:38
반가운소식 기쁘네요~^^
재개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