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2, 학군 좋고 교통도 편리… 투자자 ‘유혹’
대전 대흥2, 학군 좋고 교통도 편리… 투자자 ‘유혹’
  • 심민규 기자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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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흥2, 학군 좋고 교통도 편리… 투자자 ‘유혹’
 
  
대전의 재개발을 이끌며 랜드마크로 ‘급부상’
1천여세대 건립… 신축 많아 개발이익 높을듯

 

 
한때 대전 최고의 부촌으로 유명했던 대흥2구역. 하지만 현재 이 구역은 노후·불량건축물이 즐비하고 주거환경도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5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시작으로 2006년 9월 구역지정을 받아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가 한창인 대흥2구역은 대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원도심인 대전역에서 가까워 각종 쇼핑·편의시설은 물론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환경도 우수해 실입주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은 지역이다. 조경은 대흥2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해 입주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살기 좋은 구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역 인접, 명문학군 등 입지조건 최상=대전 대흥2구역은 대전시 재개발 구역 중에서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대전역은 물론 대전시 지하철 1호선역인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성이 매우 우수한 곳이다. 구역과 인접해 있는 대사로를 이용하면 대전 전역으로 이동하는데 무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판암 나들목과 연결돼 있어 자가용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든 소통이 가능하다. 또 서대전역과 서부시외터미널, 대전고속터미널도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전시 최고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대전역과 가까워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세이백화점 같은 대형유통시설은 물론 각종 상권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구역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야구장)과 한밭종합운동장이 있어 각종 운동경기 관람은 물론 운동 시설들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구역에서 1km가 되지 않는 곳에 보문산이 자리잡고 있어 등산을 하거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우수한 학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 구역의 장점이다. 대전의 명문초등학교인 대흥초등학교가 구역과 맞닿아 있으며 대흥초 북쪽으로는 대전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운초, 문창초, 호수돈여중, 대전여중, 성모여고, 남대전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화교학교, 충남대학교 의과대, 을지대학교, 대전시립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빠른 사업 속도, 신축세대수 많아 사업성 높아=대흥2구역은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대전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구역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은행1, 문화2, 선화 등 총 5곳으로 이 중에서도 대흥2구역은 비교적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는 구역이다. 대흥2구역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조합장은 “사업속도가 빠르고 비교적 조합원들의 단합이 잘 되다 보니 인근 구역에서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많은 개발이익을 조합원들에게 안겨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설립인가서에 따르면 이 구역은 대전시 중구 대흥동 385-15번지 일원에 면적이 5만9천890㎡이며 조합원수는 359명이다. 면적에 비해 조합원수가 적고 신축세대가 많아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파트의 대부분이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 분양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조합이 계획한 설계개요에 따르면 지하2층, 지상30층 규모로 총 1천10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이 구역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인근 대흥1구역과 대규모 아파트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동반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 대전역세권의 도시환경정비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어서 입주 후 생활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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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재산증식에 최선 하반기에 관리처분 신청”
 
조경은
대전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장
 
 
“재개발 사업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재개발 사업은 과정과 절차가 매우 복잡하지만 상대적으로 일반인인 조합원들은 재개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업을 이끌어 나가야하는 조합장으로서 재개발을 모르면 협력업체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재개발에 대한 지식을 쌓아 조합원들이 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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