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2구역, 최고 28층 1천272가구 공급
신림2구역, 최고 28층 1천272가구 공급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8.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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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2구역, 최고 28층 1천272가구 공급
 
  
용적률 244% 상향 등 촉진계획 변경
소형주택 115가구 늘어 397가구 공급
 

서울시는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내 신림2구역의 기준용적률을 높여 전용 60㎡이하 소형주택 115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9만5천917.92㎡의 신림2구역은 용적률이 229.73%에서 244.3%로 상향돼 7~28층의 아파트 17개동 총 1천272가구(임대주택 22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소형주택은 기존 282가구에서 115가구가 증가한 397가구가 공급되며, 임대주택은 추가공급 가구수의 20%를 확보해 기존 197가구에서 23가구 추가된 2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림2구역은 지리적 요충지 및 교통 입지가 뛰어나고, 관악산과 도림천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어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우선 신림2구역 중앙으로 도림천이 복원되고, 도림천 주변에는 산책로와 주민커뮤니티 시설, 휴게공간들이 조성된다. 도림천은 보행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 징검다리, 전망데크 등을 설치하고 하천변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연속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됐다.
 
또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수변 보행공간이 생태하천을 따라 계획되고, 단지 내부의 보행로를 통해 북측 청향원 수변공원과 남측 삼성산 생태공원으로 연결되는 순환동선을 계획해 물과 녹이 어우러진 에코 네트워크(Eco-Network)의 자연친화적 아파트 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무허가 건물로 훼손돼 있던 도림천 상류의 삼성산 일대는 도림천과 연계한 생태공원으로 복원해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환경 체험공간 및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서측으로 고층 탑상형이 남북의 관악산 자락을 따라 배치되고, 호암로 변에는 중,고층 연도형 및 판상형 아파트가 배치된다. 호암로에서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열어주는 등 주변 지역 및 자연지형과 어우러지는 배치와 높이계획으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형성 및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자연순응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 고층을 배치하고 남북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하는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획일화된 건물높이를 지양하고, 7층∼28층의 다양한 높이 계획수립으로 단지내부의 개방감 확보, 관악산생태공원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 호암로 변의 가로 활성화를 위한 연도형 주동계획 등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신림2구역의 기준용적률이 상향되고 소형주택 공급확대로 조합원 부담의 경감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며 “서민주거 안정과 거주민 재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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