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탄현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고남영)이 지난 14일 일산고등학교 한뫼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했다.
지분제 사업으로 진행되는 탄현주공 재건축사업은 23평형 분양면적 기준으로 대지지분 대비 118%로 진행된다. 이주비는 종전 13평형 조합원은 9천만원, 15평형 조합원은 1억1만원이 지급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9개월이 소요되며 공사수준은 2009년 서울지역 푸르지오 마감 수준이다.
탄현주공 재건축사업은 임대아파트 84세대를 포함해 전체 568세대 신축을 예정하고 있다.
고남영 조합장은 “이번 관리처분총회가 원만히 완료됨으로 인해 이제 곧 명실상부한 진짜 재건축사업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그동안 사업추진이 진행돼 오는 동안 반목과 대립없이 조합의 사업에 동참에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정돼 의결된 안건은 △2009년 예산(안) 인준 건 △보궐 임원·대의원 인준 건 △조합정관 변경 건 △대의원회 의결사항 추인 건 △시공자 본계약 추인 건 △대한주택보증과 약정체결 및 각서제출 승인 건 △이주 결의 건 등으로 모두 원안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