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군자8단지 ‘벽산 블루밍’으로 부활한다
안산 군자8단지 ‘벽산 블루밍’으로 부활한다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9.11.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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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군자8단지 ‘벽산 블루밍’으로 부활한다
 
  
공사비 3.3㎡당 349만원… 무상지분율 100%
설계는 예시건, 감정평가 하나·미래새한 선정
 

경기 안산 군자주공8단지가 벽산 블루밍으로 재탄생한다. 지난달 31일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권기웅)은 임시총회를 열고 벽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권 조합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이익의 향유라는 목표로 재건축사업을 시작한지도 벌써 6년이 넘었다”며 “각종 규제에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모두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 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라며 “오늘 선정된 협력업체와 합심해 ‘성공 재건축’을 향해 쉼없이 달려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공자로 선정된 벽산건설의 이상웅 차장은 “조합원들이 꿈꿔온 주거명작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군자주공8단지를 안산을 대표하는 디자인시티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재건축·재개발회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프리미엄을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벽산건설이 제시한 제안서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확정지분제이고, 평균 무상지분율은 100.01%다. 공사비는 이주비 금융비용을 포함해 3.3㎡당 349만원이고, 이사비용으로 가구당 1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무상지분율을 기준으로 기존 15평형(대지지분 64.716㎡) 조합원이 분양면적 82㎡형을 희망한다면 분담금으로 4천790만8천원을 내면 된다. 분양면적 109㎡형을 희망한다면 1억2천309만원을, 분양면적 123㎡형을 희망한다면 1억7천12만9천원을 내야 한다.
 
조합원을 위한 특별품목으로 △42인치 LCD TV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 시스템 △빌트인 가스오븐렌지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냉동냉장고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부부욕식 전자비데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시스템 △7인치 주방 컬러액정TV △고급온돌마루 시공 △아파트 저층부 석재 마감 등이 제공된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설계업체로 예시건이, 감평업체로 하나와 미래새한이 각각 선정됐다. 철거업체 선정은 시공자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결의됐다.
 
한편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0번지 외 2필지 일대 군자주공8단지는 구역면적이 1만7천856.3㎡로 용적률 239.9%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18~27층 아파트 6개동 33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주택규모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1단지는 △59.98㎡형 26가구 △84.98㎡형 61가구 △98.06㎡형 47가구 △114.98㎡형 47세대으로, 2단지는 △59.98㎡형 19가구 △84.98㎡형 98가구 △98.06㎡형 19가구 △114.98㎡형 22가구 등이다.
 
이날 시공자를 선정한 군자주공8단지는 내년에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주·철거 후 오는 2013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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