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조합장에 김기정 현 추진위원장 선출
감사 3명·이사 10명 등 임원·대의원 구성
안양 비산2동 재건축이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주택재건축(위원장 김기정)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림대학 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595명 중 326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 추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김기정씨가 조합장으로 선출됐으며 장계춘씨 등 3명이 감사로, 박순애씨 등 10명이 이사로 선출됐다. 또 진금수씨 등 70명의 대의원을 뽑았다.
김기정 조합장 당선자는 “지금까지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재건축사업을 이끄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돼 지나간 일들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며 “어느 재건축·재개발사업장 보다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단지로 만들어 우리 모두의 재산 가치를 한층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및 운영규정(안) 승인의 건 △재건축 결의 및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운영비·정비사업비 결산 및 조합운영비·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비산2동 재건축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은 5만7천930㎡이다. 여기에 임대주택을 포함한 용적률 270%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35층 규모의 아파트 총 990세대(임대주택 포함)를 신축할 계획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60㎡ 248세대 △84㎡ 396세대 △117㎡ 158세대 △156㎡ 146세대 △176㎡ 6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60㎡ 139세대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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