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재건축·재개발 35곳 해제… 이달 사업 중단
천안 재건축·재개발 35곳 해제… 이달 사업 중단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1.12.0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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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13:10 입력
  
대흥·문화·영성동 등에 집중
천안지역 70곳에서 추진되던 재개발·재건축 가운데 절반인 35곳의 지구지정이 해제돼 사업이 중단될 전망이다.
 

지정해제 구역은 천안 대흥동, 문화동, 사직동, 영성동, 요룡동, 원성동, 다가동, 성정동 등 원도심에 집중됐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202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재건축과 재개발 등 주거환경정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구지정 해제를 골자로 재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용역보고에 나선 도화종합기술공사는 천안시가 2010년 주민의견을 받아 도시계획 기본 계획에서 지정한 70개 도시·주거환경 정비구역 가운데 장기간 미 추진구역 35곳에 대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제시했다.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는 곳은 주택재개발 14곳, 사업유형유보지구 1곳, 도시환경정비사업 20곳 등 모두 35곳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에 지정 해제절차를 밟게 된다.
 
지역별로는 동남구에 신부동 2·4구역, 원성동 2·5·8·11구역, 구성 3구역, 문성A구역, 문화동 1·2·4 구역, 대흥 1·2·3구역, 오룡 1·2 구역, 사직 2·3·4 지구, 영성 1·2·3·4 지구, 천일중앙시장 구역, 다가동 1·2·4 지구 등이다. 서북구는 성정 3(하릿벌)·4·5·6·7 구역, 봉명 5·6·7·8 구역 등이다.
 
시는 장기 미추진지역을 해제하고 24개 정비예정구역이 집중돼 있지만 21개 구역이 미추진된 원 도심지역에 별도의 활성화 대책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종국 시 원도심활성화 팀장은 “시는 2020 기본계획을 통해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지원하고 장기 미 추진지역은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보고 내용을 보완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시의회 의견을 청취해 내년 상반기 최종안을 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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