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4지구 재개발 비례율 115%… 최고 50층에 1,579가구 신축
성수4지구 재개발 비례율 115%… 최고 50층에 1,579가구 신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6.06.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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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4지구 추진위가 수립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건립가구수는 총 1천579가구에 달한다. 이 중 1천310가구를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으로, 나머지 269가구를 재개발 임대주택으로 각각 공급한다. 현재 조합원이 760명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근거로 개략적인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성수4지구의 비례율은 115%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분양가는 전용면적 60㎡를 기준으로 3.3㎡당 2천500만원으로,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0% 수준인 2천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나아가 주택경기 활성화에 따라 일반분양가를 기존 3.3㎡당 2천500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끌어 올릴 경우 총 수입은 345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산출됐다. 조합원 1인당 평균 4천500만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성수4지구는 용적률 상향에 따른 개략적인 분담금도 산정했다. 성수지구의 경우 정비구역 지정 당시 문화공원 조성에 따른 비용은 각 지구별 면적비율로 분담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8.78%의 용적률을 인센티브로 부여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통해 문화공원조성 비용분담에 따른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다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이럴 경우 성수4지구는 전용 85㎡를 기준으로 67가구를 더 지을 수 있고, 총 425억원의 수입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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