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8구역 관리처분 변경… 비례율 97%로
금호18구역 관리처분 변경… 비례율 97%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2.01.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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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18구역 관리처분 변경… 비례율 97%로
 
  
조합 임시총회… 당초 101%서 4%p 내려
“정비기반시설 공사비 부담 늘어 불가피”
 

성동구 금호18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변경해 비례율이 종전 관리처분 당시 101.78%에서 97.168%로 하락했다.
 
금호18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엄경석)은 지난달 27일 금호감리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 변경 안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관리처분 변경 내용에 따르면 분양수입은 소폭 상승한 반면, 사업비 증가가 그보다 많아 비례율 하락이 불가피했다.
 
사업비는 종전 관리처분 당시 약 993억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번 변경을 통해 약 1천79억원으로 86억원이 증가했다.
수입액은 종전 약 1천621억원에서 이번에 약 1천659억원으로 38억원 증가했다.
 
사업비 증가의 주요 원인은 정비기반시설 공사비 부담이다.
종전 관리처분계획 수립 당시에는 기반시설공사비 부담이 없는 것으로 책정돼 있다가 이번 변경을 통해 약 36억원을 정비기반시설 공사비로 부담하게 됐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기반시설 공사비는 구청이나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기반시설 공사비 부담을 조합에 전가한 공공의 행정을 질타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조합원 267명 중 서면 포함 202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도 예산(안) 승인 건 △조합수행업무 추인 건 △사업시행계획(설계변경) 변경 건 △도급계약 변경 및 계약 체결 건 △일반분양 변경 건 △보류지 처분 건 △공람의견심사위원회 이사회 위임 건 △2011년도 정기총회에서 선임된 임원 추인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금호18구역 재개발사업은 현재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하3층 지상 22층 6개동으로 총 403가구를 신축하고 있다. 오는 6월 입주 예정이며 시공자는 GS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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