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능 시험, 8월 27일부터 접수 시작!
2016학년도 수능 시험, 8월 27일부터 접수 시작!
상위권은 신유형 및 심화학습, 중·하위권은 취약영역 보완에 ‘선택과 집중’
  • 이훈복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5.08.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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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수능시험이 오는 11월 12일에 실시된다. 이번 2016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원서 접수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2일 간이며, 접수 기간 동안 접수 내역을 변경할 수도 있다. 수능시험 성적 결과는 12월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포한다.

수능시험이 이제는 3개월이 채 남아 있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수험생들은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보강하며 단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 시기의 많은 수험생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수시 모집에서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와 함께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대비와 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제출 서류 준비로 수능시험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올해에도 이런 수험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수시 모집에서 주로 실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확대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하는 수험생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금껏 수시 모집을 착실히 대비해 온 수험생이라면 제출 서류와 대학별고사 등을 준비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뒤늦게 수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것저것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많다. 대학별 지원 가능한 전형 유형을 비롯해, 학생 선발 방법과 자기소개서 작성 여부,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출제 경향, 학생부 성적 산출 방법, 입학원서 접수 기간 등 전형 일정, 지원 가능 학생부 성적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이런 것들을 챙기다보면 수능시험 대비가 소홀해질 수 있다.

1318대학진학연구소 유성룡 소장은 “수능시험은 수시 모집에 지원하더라도 대다수 중·상위권 대학들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한다는 점을 깊이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수시 모집에서는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되기 때문에 나머지 기간 동안 마무리 학습 전략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능시험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수능시험 수준별 학습 전략】

 

지금부터 수능시험 대비는 단순히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단, 1점이라도 아쉬운 상황에서 자신의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의 수능시험 대비는 수험생의 수준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필요한 학습 방법이 있고, 중·하위권 역시 해야 할 과제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1, 2등급) - 취약점 보완 및 신유형과 고난도 문제 대비 심화 학습 중요

일반적으로 상위권은 전체 영역에 있어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개념 이해가 거의 완성된 상태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별히 취약한 영역이나 과목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높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영역이나 과목에서도 특정 단원이나 문제 유형만 나오면 점수를 까먹는 경우가 있다. 상위권에서 수능시험 1, 2점은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상위권은 취약점 보강 학습과 新유형 문제 및 고난도 문제에 대비한 심화 학습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3∼5등급) - 효율적인 시간 배분과 전략적인 학습 필요

중위권 수험생들은 대부분 한두 영역에서 취약점을 갖고 있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9월 수능 모의평가 이전에 수학 영역 취약점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또한 중위권은 극복해야 할 점들이 상위권에 비해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필요하고 보다 전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취약한 과목에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있고, 알고는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것과 아예 모르는 것들도 있다. 이 중에서 알고는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시간이 남으면 아예 모르는 것 중에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것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성적이 오른다.

 

▸하위권(6등급 이하) - 아는 것에서 모르는 것으로의 확장 학습 필요

하위권 수험생들은 한두 영역이나 과목에서만 강점을 보이고 나머지는 취약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전체적으로 개념 정립이 미흡해서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하다. 따라서 무엇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항상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갑작스런 성적 향상이란 기본이 어느 정도 잡혀 있는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차츰 모르는 것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성적을 올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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