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목련 6,7단지 재건축,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평촌 목련 6,7단지 재건축,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신탁방식, 특별정비구역, 선도지구, 설계안 소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4.04.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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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안양시 평촌에 있는 목련 두산 6단지(추진준비위원장 이호준) , 우성 7단지(추진준비위원장 이은정)가 통합재건축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통합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안양구 동안구 소재 은혜교회에서 ‘목련 두산아파트와 우성아파트 통합재건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소유주 및 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유영일 경기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등 관내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출발을 축하했다.

설명회는 총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안양시 MP(마스터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범현 교수가 ‘특별법에 의한 재건축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KB부동산신탁의 김영신부장은 ‘신탁방식과 조합방식의 비교 및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신 부장은 “시공사, 금융기관, 관공서 등과 의견을 조율하고 협업하여 토지등소유자와 함께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신탁방식이 도입됐다”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강점으로 공사비 절감(평균 약10% 절감)을 통해 사업비를 줄이고,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인가 생략으로 사업기간을 약 2~3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탁계정대를 투입하여 초기사업비, 부족한 본 사업비 충당 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의 관리·감독을 받는 KB부동산신탁이 참여하면 보다 투명하게 사업을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신탁방식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정비업체 화성씨앤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화성씨앤디의 박동우 전무는 용적률·건폐율 등 도시·건축규제와 안전진단 규제 등이 완화 적용되는 등 특별법에서 정한 각종 지원 및 특례사항 부여하는 특별정비구역은 최대 전국 108개 지역, 경기도 30개 지역이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장·군수가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활성화를 위하여 특별정비(예정)구역 중에서 선도지구 로 우선 지정되면 재정적·행정적인 지원과 기반시설이 우선 설치된다”며 “토지등소유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업의 실현가능성이 높은 지역, 건축물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기반시설·공공시설이나 자족용지 제공으로 도시기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등이 그 주요 지정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화성씨앤디는 홍보인원 전담 관리와 정비사업 10년 이상 경험자 전담 배치를 통해 최단시간에 동의율 9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DA건축의 최재서 소장은 “평촌 중앙공원을 기점으로 확산되는 평촌 개발의 중심인 목련 6,7단지에 평촌 중심부를 관통하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용적률을 205%에서 349.99%까지 올려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49층까지 1,518가구를 건립하겠다”고 설계안을 소개했다.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은정 추진준비위원장(평촌재건축연합회장 겸임)은 “목련 6단지와 7단지는 하나다. 통합재건축으로 평촌의 중심, 선도지구로 가자”고 했다. 이호준 추진준비위원장도 "목련 6,7단지는 평촌 최고의  명품단지다. 미래에도 그 프라이드를 이어나갈 수 있게 재건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 아파트 단지 중심에 잡리 잡고 있는 목련마을은 평촌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 학원이 위치하여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중앙공원과 인접하여 녹지 환경이 빼어나다. 현재 목련 6단지는 10개동에 걸쳐 440가구(37평형 224가구, 48평형 140가구, 58평형 76가구)가, 목련 7단지 9개동에 466가구(37평형 100가구, 47평형 240가구, 57평형 126가구)가 각각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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