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능력 우수자와 가톨릭 지도자 추천 선발 인원 확대!
잠재능력 우수자와 가톨릭 지도자 추천 선발 인원 확대!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11) / 가톨릭대학교
  • 명대명고
  • 승인 2015.08.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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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ㆍ성의ㆍ성심 3개 교정을 두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이하 가톨릭대) 2016학년도 입학전형의 두드러진 변화로는 그 동안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실시하던 스테파노 전형을 2015학년도에 의예과에서만 실시하던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에 포함하면서 의예과뿐만 아니라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 전체에서 선발하는 것으로 확대했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는 지역균형 전형을 새롭게 실시한다는 것과 의예과ㆍ간호학과ㆍ신학과에서만 선발하던 재외국민 특별 전형을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것으로 확대했다는 것, 그리고 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폐지한 것도 변화로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던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을 수시 모집으로 모집 시기를 변경하였는가 하면, 학생부 반영 교과목도 반영 교과별 상위 3과목을 반영하던 것을 반영 교과별 전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이외의 사항들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톨릭대 2016학년도 입학전형을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2015학년도에 948명을 선발했던 것에서 153명이 늘어난 1,101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6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1,869명)의 58.9%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이 35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이어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 229명, 논술 우수자 전형 177명,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 73명, 농어촌 학생 전형 69명, 지역균형 전형 50명, 재외국민 전형 34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밖에도 신학과에서만 선발하는 성신 특별 전형으로 32명, 국가보훈 대상자와 만학도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회균등 전형Ⅰ으로 22명, 의예과에서만 선발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1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20명,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으로 9명 등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논술 우수자 전형은 논술고사 50% + 학생부 50%로 선발한다. 나머지 전형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모집 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 20%로 선발한다. 단,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의 경우 1단계를 학생부 성적으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 20%로 선발하고, 성신 특별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및 지원 관련 서류 등으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10% + 교리 성적 50%로 선발한다.

그런데 서류평가와 면접고사의 경우 전형에 따라 평가 영역에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영역은 자기주도성,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이고 면접 영역은 전공소양, 인성 및 가치관, 서류 내용의 진실성 및 가치이다. 이에 비해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과 지역균형 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영역은 전공취지부합도,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이지만, 면접 영역은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과 같다. 또 의예과에서만 실시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영역은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이고 면접 영역은 전공 소양, 인성, 리더십 등이다. 이에 가톨릭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전형별 서류 및 면접의 평가 영역과 평가 방법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한편, 면접 시간은 개인별로 5분이다.

논술고사는 모집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사회 지문ㆍ자료 제시형으로 3문항을 출제하고, 생활과학부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인문사회 지문ㆍ자료 제시형 2문항과 과학 관련 단순 자료 제시형 1문항으로 출제한다. 그리고 의예과는 지문ㆍ자료 제시형 수리 및 과학 2문항과 지문ㆍ자료 제시형 보건 의료 1문항으로 출제하고,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 관련 지문ㆍ자료 제시형 2문항과 과학 관련 지문ㆍ자료 제시형 1문항으로 출제한다. 논술 시험 시간은 의예과만 150분이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12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은 논술 우수자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 학교장 추천 전형, 그리고 의예과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에서 적용하는데 전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논술 우수자 전형의 경우를 보면, 인문계 모집단위와 생활과학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탐구(1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거나 국어A, 수학A/B, 영어, 과학탐구(1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다. 그리고 자연과학부와 생명ㆍ환경학부는 국어A, 수학A/B, 영어, 과학탐구(2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고, 의예과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를 모두 응시하고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3이다. 또 컴퓨터정보공학부와 정보통신전자공학부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탐구(2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거나 국어A, 수학A/B, 영어, 과학탐구(2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며, 간호학과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탐구(2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거나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다. (표 참조)

논술 우수자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는 교과 성적 85% + 출결상황 10% + 봉사활동 5%으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의예과와 자연과학부, 생명ㆍ환경학부만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 교과 전과목이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 교과 전과목 또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과학 교과이다.

한편,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 반영 교과목 전체를 기준으로 인문계 모집단위는 평균 2.8등급 이내, 자연계 모집단위는 3.4등급 이내는 되어야 한다. 하지만, 논술 우수자 전형이나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 등은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거나 학생부 비교과 활동 등이 우수하면 학생부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정시 모집】

‘가․나ㆍ다’군 분할 모집으로 선발한다. 즉, ‘가’군 모집에서는 인문계 모집단위와 음악학과에서 선발하고, ‘나’군 모집에서는 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 선발하며, ‘다’군 모집에서는 의예과와 간호학과을 제외한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모집 군별 선발 전형 유형으로는 일반 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회균등 전형Ⅱ로 선발하는데, 교육기회균등 전형Ⅱ는 ‘가ㆍ다’군에서만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 전형이 751명이고, 교육기회균등 전형Ⅱ가 17명으로 2016학년도 가톨릭대 전체 모집 정원(1,869명)의 41.1%에 해당하는 768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일반 전형의 경우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음악과는 수능시험 20% + 학생부 2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그리고 교육기회균등 전형Ⅱ는 수능시험 30% +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7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의 반영 방법은 신학과는 국어B 30% + 수학A 20% + 영어 30% + 사회/과학탐구(1과목) 20%로 국어와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와 생활과학부는 국어B 30% + 수학A 20% + 영어 30% + 사회탐구(2과목) 20% 또는 국어A 30% + 수학A/B 20% + 영어 30% + 과학탐구(2과목) 20%로 역시 국어와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그리고 의예과는 국어A 20% + 수학B 30% + 영어 30% + 과학탐구(2과목) 20%로 수학과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자연과학부와 생명ㆍ환경학부도 국어A 20% + 수학A/B 30% + 영어 30% + 과학탐구(2과목) 20%로 수학과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하며,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들도 국어B 20% + 수학A 30% + 영어 30% + 사회탐구(2과목) 20% 또는 국어A 20% + 수학A/B 30% + 영어 30% + 과학탐구(2과목) 20%로 반영한다. 한편, 수학 A/B형을 허용하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 B형 응시자에게 수학 B형 취득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유일한 예․체능계 모집단위인 음악과는 국어A/B 50% + 영어 50%로 반영한다. 활용 점수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표준점수이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이다.

가톨릭대 정시 모집 일반 전형에 지원 가능한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은 수능시험 4개 영역 기준으로 인문계 모집단위는 82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자연계 모집단위 중 의예과는 98.7점, 나머지 모집단위는 81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유성룡 입시전문기자(明大明高편집인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yoo.sr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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