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재건축단지 1만2천가구 일반분양
올해 서울 재건축단지 1만2천가구 일반분양
강남 서초 강동에서 대거 공급 예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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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올해 서울 재건축단지에서 3만9천107가구중 1만2천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을 통해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1만2천313가구로 조사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에서 현대건설이 4월경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를 헐고 173가구를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5월경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8월경 대치동 구마을1지구 재건축을 통해 450가구를 공급한다. 10월경에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개포주공1단지를 헐고 6천6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중 개포주공4단지 3천343가구를 분양한다.

서초구에서 GS건설이 6월경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서초그랑자이(1천44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1월경 방배동 방배5구역에서 3천80가구를 분양하며, 삼성물산은 연말 반포동 신반포3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천971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동구에서는 9월경 1만2천여가구 규모의 둔촌주공 재건축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일반분양만 5천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강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이 2월경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에, 대림산업이 10월경 서대문구 홍은동에 e편한세상 4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분양이 연기된 단지까지 예정 물량에 포함되면서 계획 물량이 늘었지만, 변수가 많은 정비사업의 특성 상 얼마나 실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크고 작은 재건축 단지들이 강남권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비강남권에서도 주택재건축 물량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며 “다만 강남권 물량은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고, 정부에서 예의주시하는 곳인 만큼 자금조달 계획 등을 잘 세우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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