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골구역 재개발, 시공자 현설에 8개 건설사 참석
정릉골구역 재개발, 시공자 현설에 8개 건설사 참석
내달 26일 입찰마감… 예정공사비 6천27억원 규모
  • 최진 기자
  • 승인 2022.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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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골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8곳이 참석해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정릉골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천재진)은 지난 11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을 개최한 결과 GS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대우산업개발‧SK에코플랜트‧한화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현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4월 26일 오후 4시 조합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보증금 7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서로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정릉골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북구 정릉동 757번지 일원 20만3천857㎡ 부지에 용적률 96.73%를 적용해 지하 2층 ~ 지상 4층 규모의 공동주택 80개동 1천41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예정공사비는 6천27억8천792만6천730원이며 3.3㎡당 공사비는 740만927원이다. 조합원수는 649명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781가구 규모다.

해당 재개발은 고층아파트가 아닌, 테라스하우스와 복층 구조의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되는 정비사업이다. 북한산 자연경관지구라는 특성 때문에 용도지역 및 용적률 규제가 커서 저밀도 쾌적한 주거타운으로 사업방향이 정해져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393가구 △74㎡ 46가구 △84㎡ 891가구 △96㎡ 8가구 △114㎡ 64가구 △165㎡ 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장은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보문역(서경대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는 청덕초, 고대사범부속중‧고, 대일외고, 국민대, 서강대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북한산국립공원과 정릉천 등이 인접해 이써, 서울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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