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수립
한남3구역 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수립
3.3㎡ 당 547만6천원, 총공사비 1조7천377억원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7.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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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창원)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다. 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영등포구 소재 JK아트컨벤션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관리처분계획(안)을 포함해 상정된 10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의결' 외에도 총회에는 △2022년도 사업비예산(안) 변경 의결의 건 △2022년도 수입 예산(안) 변경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등 의결의 건 △국·공유지 매수 자금, 수용재결 보상금 등 조합사업비 차입 변경 의결의 건 △이주비 및 사업비 조달 금융기관 선정 등 제반사항 대의원회 위임 의결의 건 △보류지 처분 및 위임 의결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자문단 운용규정(안) 제정 의결의 건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 의결의 건이 함께 상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3천848명 중 서면참석 3천128명, 현장투표 114명 등 총 3천242명(84.25%)이 참석해 성원했으며, 현장에는 2천5명(52.1%)이 참석해 직접참석비율도 충족했다.

이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조창원 조합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국공유지 점유 조합원들과 매매계약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청·시청·부동산원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내년 3월까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천395.5㎡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1조7천377억 원을 제안한 현대가 시공자로 선정됐으며, 조합은 이곳에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을 건립해 공동주택 5천816가구(임대 87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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