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5구역(망미주공)이 조합설립 추진에 나선다.
연산5구역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호)는 오는 16일 구역 인근 토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정관 확정 및 조합장 선임 등 조합설립 관련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테라스 및 상가 소유주와의 협의 시스템도 마련된다. 조합정관(안) 제87조와 제88조에서는 테라스협의회와 상가협의회 구성 및 동의 의무 문구를 명시했다.
조합은 재건축사업 추진 시 테라스동의 사업시행계획 수립·변경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변경 등 주요 내용에 대해 테라스협의회와 사전협의하고 테라스협의회의 동의를 받는다는 것이다.
상가협의회도 마찬가지다. 조합은 상가동의 사업시행계획 수립·변경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변경 등 주요 내용에 대해 사전협의하고 상가협의회를 동의를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조합장 후보로는 강경호 현 추진위원장이 단독 입후보 해 찬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강 후보는 부경대 건축공학과(전, 부산공업대)를 졸업하고 건축사무소 및 건설회사에서 약 23년간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강 후보는 출마소견에서 “신뢰와 정의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조합원 모두의 재산 증식에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돼 처리될 안건은 △조합정관 확정 건 △조합 제규정(선거관리규정, 행정업무 규정, 예산·회계 규정) 제정 건 △테라스협의회 및 상가협의회 규정 인준 건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및 결산 승인 건 △조합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임 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