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2구역 재개발사업이 새로운 시공자로 SK에코플랜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난 16일 초량2구역 재개발조합은 인근에 위치한 부산서중학교 구봉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 시공자로 SK·현대사업단을 선정했다.
SK·현대사업단은 총 공사비로 약 7,000억원, 3.3㎡당 공사비 719만9천원을 제안했다. 또한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토록 하는 조건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부산바다의 흐름을 형상화한 다니나민 스카이라인과 오션뷰스카이가든, 모던워터가든, 엘레강트테라스가든, 썬라아지키즈가든 등 유럽형 테마가든과 바다 경관을 바라보는 명품 상가 조성 등 단지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였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SK VIEW 부산항디오션’을 제안했다.
조합원 제공품목으로는 △시스템 에어컨 △65인치 TV △건조기 17kg △드럼세탁기 19kg △빌트인 의류관리기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 677L △빌트인 김치냉장고 △전후면 발코니 확장 △입면분할 이중창 △거실 아트월 △하이브리드 3구 쿡탑 △디지털 도어락 △거실 월패드 △전동빨래 건조대 △음식물 탈수기 등을 제안했다.
SK·현대 컨소시엄측 관계자는 “양사의 뛰어난 시공능력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총 동원해 초량2구역을 재개발 후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이라며 “조합원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량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동구 초량동 754-137번지 일대 구역면적 8만7,247.2㎡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용적률 238.99%, 건폐율 21.77%를 적용, 지하 6층~지상 21층 높이의 아파트 30개동 총 1,8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구역은 부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중구 및 서면 등과 가깝다. 또한 인근에 서중과 동일초, 경남여중, 부산중, 부산고가 모두 도보권으로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