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에 건설사 7곳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7일 미아9-2구역 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대방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은 총 250억원으로 현금 1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150억원으로 납부해야 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총 6,005억원으로 3.3㎡당 공사비 상한은 640만원이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6월 4일이다.
해당 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137-72번지 일대 구역면적 102,371.60㎡을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 6층~지상 25층 아파트 22개동 1,7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조합은 지난 2006년에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지만, 조합설립인가 단계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이 오랫동안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득하고 시공자 선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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