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 인근에 아파트 264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자양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광진구 자양동 778-6번지 일대의 광진4구역은 대지면적이 8천303㎡로 준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된 곳이다.
여기에 용적률 493.05%를 적용해 아파트 2개동 264가구(조합원 및 일반분양주택 215가구, 임대주택 27가구, 장기전세주택 2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9㎡형 48가구 △84㎡형 192가구 △102㎡형 24가구 등으로 구성됐는데, 중·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3~4인 가구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59㎡형과 84㎡형을 전체 가구수의 90.9%로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안에는 키즈룸, 독서실, 실버클럽 등 공동주택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시설(1천11㎡)도 설치된다. 주변 도로는 6~8m이상 확보하고 도로(1천566㎡), 공원(862㎡), 공공공지(73㎡) 등 총 2천501㎡(대지면적의 23%)의 기반시설도 조성된다.
여기에 단지 남측의 자양로변에 공공공간을 확보하고 동측에는 공개공지를 계획함으로써 보행자를 위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가로환경 개선도 유도했다.
지하철2호선 구의역과 건대입구역이 가까운 자양4구역은 인근에 광진구청, 어린이대공원, 건국대학교, 건국사대부고, 자양초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