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2-1 단독재건축, 사업 재정비 나섰다
강동구 고덕2-1 단독재건축, 사업 재정비 나섰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02.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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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2-1 단독재건축, 사업 재정비 나섰다
 
  
새 정비업체에 신한피앤씨 선정
현추진위원장·감사 연임도 가결
 

강동구 고덕지구 내 단독주택 재건축 예정구역인 고덕2-1지구가 새로운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지난달 21일 고덕2동제1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권태우)는 고덕초등학교 정보관에서 추진위 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316명 중 216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고, 신한피앤씨를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덕2-1지구가 새 정비업체를 선정한 게 된 이유는 지난 2008년 6월 총회에서 선정됐던 기존 정비업체가 대여금 지원을 이행하지 않는 등 계약위반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추진위는 종전 정비업체와의 계약 해지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킨 다음 새 정비업체를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비업체로 선정된 신한피앤씨의 강신봉 이사는 “저희 회사가 고덕2-1지구의 사업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덕2-1지구의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회사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태우 현 추진위원장과 감사의 연임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권 위원장은 “기존 선정됐던 정비업체와 이별하고 신한피앤씨를 새로운 사업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는데 많은 자문을 구해 우리 구역의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데 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격려를 당부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한편 추진위가 계획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고덕2-1지구는 대지면적 7만9천676.8㎡에 용적률 225.59%, 건폐율 18.06%를 적용, 지하2층·지상13~27층 아파트 14개동 규모 총 1천64세대로 지어질 예정이다.
 
추진위 측에 따르면 이러한 건축계획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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