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2주공, 무상지분율 112.79% 확정
부산 다대2주공, 무상지분율 112.79% 확정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10.14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다대2주공, 무상지분율 112.79% 확정
 
  
조합원 총회 열고 관리처분계획 결의
용적률 279.71%… 총 1,174세대 건립
 

부산 다대2주공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을 결의하는 등 막바지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다대2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7일 전체조합원 488명 중 398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송중학교에서 관리처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박종대 조합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수고해 준 임·대의원과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본계약 협상 결렬, 부동산경기 침체, 미분양 물량 증가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관리처분총회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권리와 이익, 의무를 확정짓는 중요한 총회”라며 “관리처분 총회가 무사히 통과돼 조합원의 염원인 새로운 환경과 집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인 관리처분계획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86-6번지 일대로 6만3천405.3㎡에 달한다. 건폐율 14.41%, 용적률 279.71%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35층 9개동 1천174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84.78㎡ 188세대 △84.7㎡ 186세대 △101.39㎡ 70세대 △101.04㎡ 58세대 △118.22㎡ 210세대 △118.98㎡ 182세대 △145.71㎡ 140세대 △146.32㎡ 14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방식은 지분제로 조합원 종전자산 총액은 969억9천450만원으로 평가됐으며 총 수입은 3천603억6천544만3천원으로 추산했다. 또 공사비를 포함한 지출비용은 2천509억5천995만7천원으로 예상돼 비례율은 약 112.79%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무상지분 금액은 △46.28㎡조합원 1억3천615만4천원 △52.89㎡조합원 1억5천681만5천원 △62.81㎡조합원 1억8천892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공사계약 체결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시공자인 롯데건설과의 공사계약서에 따르면 주요내용은 관리처분계획과 동일하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신고일로부터 36개월로 정했다. 이주비는 소유면적별로 5천만~6천800만원이 지급되며 상가는 총 11억원 범위 내에서 감정평가 후 비율에 따라 배분하게 된다.
 
이밖에 △총회결의사항 위임 승인의 건 △정관변경 승인의 건 △사업계획변경 승인의 건 △공사계약 체결 승인의 건 △일반분양보증서발급 및 3자 약정체결, 양도각서발급 승인의 건 △철거업체 선정 위임 승인의 건 △협력업체(법무사) 선정 추진의 건 △부산시 정비기금 사용 승인의 건 등 7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이 구역은 지난 2003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05년 정비구역지정, 2006년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지난 2003년 시공자로 롯데건설을 선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