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4-1구역 2차지구에 아파트 884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3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대 봉천4-1구역 2차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구역면적 5만5천512.8㎡에 용적률 249.5%이하, 건폐율 20.93%이하를 적용해 총 884세대(임대포함)를 신축할 계획이다. 최고층수 28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며 9개동으로 구성된다.

 

봉천4-1구역 2차지구 인근에는 상도근린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비교적 쾌적한 곳이다. 또한 구역의 서측과 동측으로는 벽산아파트와 관악드림타운 등이 이미 개발돼 있으며, 남측으로는 봉천4-1지구 3차지구가 구역지정단계에 있어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는 가결조건으로 임대주택동에 대한 계획을 보완하고 층수변화 및 입면디자인 개선 등의 조건을 반영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