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염리3구역에 ‘GS 자이’ 들어선다
마포 염리3구역에 ‘GS 자이’ 들어선다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08.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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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염리3구역에 ‘GS 자이’ 들어선다
 
  
GS, 공사비 3.3㎡당 387만여원 제시 수주
부담금 입주시 100% 납부… 선납 땐 할인
 
서울시 마포구 염리3구역이 GS건설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했다.
 

염리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승재)은 지난 8일 신촌 거구장에서 전체 조합원 1천52명 중 966명(서면 840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은 시공자 후보 중에서 최다 득표인 389표를 획득해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이 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염리3구역 재개발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마포구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제안서에 따르면 GS건설은 공사비를 3.3㎡당 387만2천원(금융비용 3.3㎡당 57만7천원 포함)을 제시했다.
 
무이자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3억원으로 세대당 최저 이주비 1억8천만원을 보장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무이자 이주비는 개인 담보범위 내 최대한도로 지급하며 조합원 세대당 1천500만원의 이사비용도 지급된다.
조합원 부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며 선납시에는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에서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차등 적용된다.
 
공사비는 오는 2011년 5월을 기준으로 계약체결일부터 착공일까지 물가상승이나 지질여건에 따른 인상이 없는 조건을 제시했다. 실착공 후에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다. 또 조경특화, 외관특화, 인테리어 특화로 인한 공사비 인상이 없으며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절감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공사비가 차감된다.
 
조합 운영비는 계약체결일부터 입주개시일 이후 10개월까지 매달 2천880만원이 지급된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감사 및 대의원 추가 선임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기투입비용 인준의 건 △철거업자 선정 위임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감사 및 대의원 추가 선임의 건에는 이명술 씨가 감사로, 김득순 씨 외 10명이 대의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또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에서는 3.3㎡당 3만8천원의 용역비용을 제시한 인선종합건축사사무소가 총 626표를 획득해 이 구역의 설계자로 선정됐다.
 
한편 염리3구역은 마포구 염리동 50번지, 8만7천840㎡ 일대에 위치해 있다. 용적률 226.83%, 건폐율 26.14%를 적용해 8~20층 아파트 20개동 총 1천402세대(임대 266세대 포함)를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4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고 2007년 12월에 정비구역을 지정받았으며 지난 1월 창립총회를 개최해 3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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