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최대 재건축단지인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의 시공자 선정이 또 다시 유찰돼 사업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용운주공은 지난 7일 오후 2시까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서류를 받았지만 참가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달 16일 현장설명회에는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롯데건설, 코오롱건설, 벽산건설, 한신공영, 삼호 등 8개사가 참여해 관심을 표했지만 이날 입찰에는 참여를 포기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내부적으로 재입찰 여부를 결정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밟을 계획이다. 용운주공은 첫번째 입찰에도 유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