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조합장에 선출… 사업 본격화
흑석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한 흑석7구역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끌 선장을 선출하고 실질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흑석7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흑석동 명수대교회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총 토지등소유자 507명 중 312명(서면 266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돼 277명의 지지를 받은 방성호 현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또 상근이사에는 이재봉 씨가, 감사에는 황기철, 최영길 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비상근이사에는 여영희, 박성원, 이강원, 박금준, 이혜영, 임호성, 최희열 씨 등 7명이 당선됐다. 흑석7구역 대의원에는 최순자 씨 외 58명이 선출됐다.
방성호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의 중대한 사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조합원들의 재산 증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소유자 여러분이 입주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며 “하루 빨리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사업계획(안) 의결의 건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사무운영규정(선거관리규정 포함) 승인의 건 △2009년도 추진위원회 및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인준 및 계약체결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흑석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흑석7구역은 흑석동 158번지 일대 7만1천961㎡에 위치해 있다. 신축 예정 세대수 930세대 가운데 131세대가 임대세대이며 799세대(부분임대 311세대 포함)가 분양세대이다. 규모별로는 △40㎡ 미만 54세대 △40~50㎡ 미만 54세대 △50~60㎡ 미만 62세대 △60~85㎡ 미만 574세대(부분임대 235세대 포함) △85㎡ 이상 186세대(부분임대 76세대 포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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