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7구역 ‘방성호 체제’ 출범
흑석7구역 ‘방성호 체제’ 출범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4.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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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7구역 ‘방성호 체제’ 출범
 
  
새 조합장에 선출… 사업 본격화
 

흑석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한 흑석7구역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끌 선장을 선출하고 실질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흑석7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흑석동 명수대교회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총 토지등소유자 507명 중 312명(서면 266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돼 277명의 지지를 받은 방성호 현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또 상근이사에는 이재봉 씨가, 감사에는 황기철, 최영길 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비상근이사에는 여영희, 박성원, 이강원, 박금준, 이혜영, 임호성, 최희열 씨 등 7명이 당선됐다. 흑석7구역 대의원에는 최순자 씨 외 58명이 선출됐다.
 
방성호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의 중대한 사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조합원들의 재산 증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소유자 여러분이 입주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며 “하루 빨리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사업계획(안) 의결의 건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사무운영규정(선거관리규정 포함) 승인의 건 △2009년도 추진위원회 및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인준 및 계약체결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흑석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흑석7구역은 흑석동 158번지 일대 7만1천961㎡에 위치해 있다. 신축 예정 세대수 930세대 가운데 131세대가 임대세대이며 799세대(부분임대 311세대 포함)가 분양세대이다. 규모별로는 △40㎡ 미만 54세대 △40~50㎡ 미만 54세대 △50~60㎡ 미만 62세대 △60~85㎡ 미만 574세대(부분임대 235세대 포함) △85㎡ 이상 186세대(부분임대 76세대 포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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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고밀개발 꼼꼼히 따져 반영”
 

방성호
조합장 당선자
 

방성호 흑석7구역 조합장 당선자는 역세권 고밀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강조했다. 조합원의 이익이 되는 것이면 어느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방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당선돼 어깨가 무겁다며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화합을 강조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추진위원회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조합은 사업을 실질적으로 맡아 담당하는 기관이다. 그 기관의 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면서 어깨가 무겁다. 조합의 사업은 화합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사업 일정은=6월쯤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조합인가 신청을 준비하면서 서울시가 발표한 역세권 고밀개발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야 한다. 그 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역세권 고밀개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한다면=현재로서는 역세권 고밀개발을 적용하면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고 고밀개발을 적용하게 된다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거쳐 내년에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까지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토지등소유자에게 할 말이 있다면=태어나서 자란 곳이 흑석동이다. 한 집에서만 67년을 살았다. 주민들의 이익이 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다. 우리 이익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서로 화합해야 한다. 이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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