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 창간10주년 기념사
하우징헤럴드 창간10주년 기념사
정비사업의 희망 언론으로 거듭날 터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4.06.0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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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권
본지 발행인

 

 

하우징헤럴드가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동안 정비사업의 대표 매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독자, 광고주, 업계 관계자 그리고 본지에 몸담았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우징헤럴드는 지난 2004년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주택정비사업 분야에 명확한 해답을 제공해 드리겠다는 큰 포부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창간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주택정비사업에 몰아친 정부의 각종 규제들 속에서 유혹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주민과 사업관계자들의 활로를 찾아주기 위해 어느 언론보다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언론의 기본 의무이면서 정확한 정보전달자만이 누릴 수 있는 ‘신뢰’라는 두 마디를 최대의 가치로 여기고 이를 사명처럼 지키며 매호의 지면들을 채워 냈습니다.

‘시장을 받든다, 사업을 돕는다, 미래를 밝힌다’라는 창간이념 아래, 정부의 숱한 규제책으로 사업진행이 큰 혼란을 겪을 때마다 균형감을 가지고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추진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비사업 시장은 행정당국의 욕심과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일부 정치인들에 의해 양산된 각종 규제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출구전략이라는 제도를 내세워 구역해제에 열을 올리고 있고, 허황된 명분을 내세워 공공의 개입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현장에서는 주민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고, 정비사업 관련기업들은 고사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비사업은 기존 도심지의 재생을 위해서도, 국민들의 안전과 주거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기와 비리의 온상이라는 색안경을 쓴채 주택정비사업을 바라보는 행정당국과 일부 정치인, 그리고 시민단체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얼마전 한 지자체에서 주민 설문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은 정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부담금 때문에 사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행정당국도 구역해제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공공이 가져가는 이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부담금을 줄여주는 노력들을 먼저 시행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창간 10주년 특집호에서는 ‘정비사업이 희망이다’는 대주제를 설정, 일부 정치인과 지자체들이 비뚤어진 시각으로 양산해낸 뒤틀린 제도를 바로잡기 위한 어젠더를 제안해봤습니다.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는 만큼 갈등을 줄이고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의 모색에 많은 지혜들을 모았으면 합니다.

하우징헤럴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 이상으로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대안 제시를 통해 주민들의 꿈인 쾌적한 내집마련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시장과 함께 지속성장하며 주택정비사업 관계자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는 희망언론으로 연륜의 주름을 새겨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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