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제위원장의 발표 내용은 수능 난이도에 상당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살펴보면 이번 6,9월 모의고사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하여 ‘물수능’을 예고하고 있는 듯 하지만 각 영별별 정답률이 20~30% 선의 문항을 영역별로 2~3개 혹은 4~5개 문항을 출제하여 변별력을 고려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보면 수학A과 수학B형을 제외하고 정답률이 20~30%를 유지하여 출제된 영역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국어와 영어는 모두 문항에서 20~30%의 정답률이 나타난 문항이 한 문항도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수학A형은 정답률 20~30%대의 문항이 3문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학B형의 경우, 2문항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각 영역별 1등급의 커트라인은 92~94점이 될 가능성이 많아 전년도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9월 모평보다도 어려운 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의외로 물수능의 논란은 잠잠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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