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2단지 리모델링, 262가구 늘려 건축심의
대치2단지 리모델링, 262가구 늘려 건축심의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1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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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262가구는 일반분양 

서울시 강남구 대치2단지 리모델링이 262가구를 늘리는 증축 리모델링 계획안을 만들어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대치2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전학수)은 지난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건축심의를 앞두고 계획안 확정에 나섰다.

조합이 내놓은 리모델링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262가구를 늘려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기존 1천753 가구는 2천15가구로 늘어나며 늘어난 262가구를 일반분양해 조합의 수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도 증가한다. 연면적은 기존 10만957㎡에서 23만4천223㎡로 13만3천266㎡가 늘어나며, 이에 따라 용적률도 기존 173.88%에서 289.81%로 115.93% 늘어난다.

아파트 건물 외관도 대폭 바뀐다. 기존 지하 1층, 지상 15층에서 지하 3층, 지상 18층으로 3개층 늘어난다. 주차장 수용량도 늘어나 기존 1천82대에서 2천480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가구당 1.23대를 수용하는 면적이다.

가구별로는 증축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기존 14평형은 19평형(40.77㎡)으로, 기존 17평형은 22평형(48.70㎡), 기존 21평형은 28평형(59.80㎡)으로 각각 늘어난다. 가구는 3베이 구조까지 제안함으로써 최신 설계 트렌드를 반영했다.

전학수 조합장은 “조합은 총회 이후 안전진단 및 건축심의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대치2단지가 리모델링을 통해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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