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대구 내당내서 재건축 수주...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호반건설, 대구 내당내서 재건축 수주...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공사비 700억 규모... 362가구 신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4.26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호반건설이 대구에서 공사비 700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대구 내당내서 재건축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자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호반건설의 시공자 선정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호반건설이 내당내서 재건축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지는 지난 2008년 조합이 설립됐지만 열악한 사업 여건 및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장기간 중단돼 온 곳이다. 특히 지난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임대사업자 및 시공자 선정까지 완료했지만, 사업성 저하 등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아 최근 기존 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선회하고, 시공자를 다시 선정하게 됐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초 대구 서구 내당동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낸데 이어 이번 내당내서 재건축사업 수주로 대구 서구에서 2개 단지 8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과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조합 및 조합원들과 합심해 호반건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1-1번지 일대 17633.2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42%, 용적률 224%를 적용한 아파트 362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 반고개역이 인접해 있고 서대구로, 대구벌대로 등을 통해 대구 중심과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새길시장, 서문시장,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