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주변 주택분양이 올해에도 변함 없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의 중심축인 성남·용인·수원·오산·안성·평택 지역에서 올해 7만181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분양물량(16만6천449가구)의 42.2%를 차지한다.
경부축에 공급되는 주요 분양물량으로는 용인 흥덕지구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다음달 중 공급한다.
흥덕지구 2-3블록의 힐스테이트는 113∼116㎡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570가구 규모다.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의 물량이 하반기에 분양된다. 948가구 규모로 122∼339㎡ 타입으로 구성되며, 올해 판교에서 분양하는 곳 중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 동판교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에서는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에서 9월쯤 1천18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최고 34층 규모에 110㎡, 145㎡ 타입으로 계획돼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수원IC까지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