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문촌마을16단지아파트가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성료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일산신도시 첫 리모델링 창립총회로, 고양시 일산신도시 첫 번째 조합설립을 예고하고 있다.
문촌마을16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한유진)는 지난 26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으로 비대면 전자적 방법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총회 참석자는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한 구분소유자 688명 중 605명이 참여했다.
총회 결과, 정비업체는 제이앤케이도시정비, 설계자는 지안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 추인됐다. 아울러 법무사는 동양법무사법인, 감정평가사는 통일감정평가법인과 하나감정평가법인이, 세무회계사는 정일회계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초대 조합장으로는 한유진 추진위원장이 선출됐으며, 감사, 이사, 대의원 등 조합 설립을 위한 인적 구성도 완료했다.
총회자료집의 리모델링 결의 내용에 따르면, 문촌마을16단지는 지하1~ 지상 20층 956가구에서 수평ㆍ별동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 3~지상 21층 1천99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늘어난 143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주차대수도 기존 778대에서 1천428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650대) 쾌적한 주차공간을 자랑하는 주거지로 바뀐다.
한편, 총회에서는 △리모델링사업 결의 건 △조합규약, 행정업무규정, 선거관리규정 의결 건 △조합사업비(2022년 사업비 포함)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의결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자율 및 상환방법 건 △행정용역업체, 자문변호사 선정 및 계약체결 의결 건 △협력업체(설계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세무회계사) 선정 건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 건 △조합 대의원 선출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포괄승계 건 △창립총회 예산(안) 의결 건 등을 의결했다.
문촌마을16단지는 고양시 첫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현장으로 이번 창립총회를 발판으로 일산신도시 첫 리모델링 조합이 될 가능성이 한 층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