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동1구역, 신안산·수인·원시선 개발 수혜… 투자가치 ‘쏠쏠’
선부동1구역, 신안산·수인·원시선 개발 수혜… 투자가치 ‘쏠쏠’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1.05.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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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부동1구역, 신안산·수인·원시선 개발 수혜… 투자가치 ‘쏠쏠’
 
 
정비계획안 심의 통과… 사업 가속도낼 듯
평균 18층 219가구 중 170가구 일반분양
 
 

경기 안산시 선부동1구역의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선부동1구역(위원장 손석봉)은 최근 정비계획(안)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고시만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비기본계획 변경으로 평균층수 18층을 적용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안에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쾌속질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역 주변으로 신안산선, 수인선, 원시선 등의 교통시설 개발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어 재건축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신주거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러한 각종 호재 속에 선부동1구역이 명품 아파트단지로 급부상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구역면적은 작지만 일반분양 많아 사업성 ‘우수’=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앞둔 선부동1구역이 최적의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006년 9월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층수가 최고 12층으로 제한돼 있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안산시가 정비기본계획을 변경·고시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층수가 평균 18층으로 대폭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수립한 정비계획(안)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심의를 통과하면서 선부동1구역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심의를 통과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75번지 일대에 위치한 선부동1구역은 대지면적 1만2천87㎡에 용적률 229.88%, 건폐율 19.78%, 평균 18층을 적용해 총 219가구로 신축될 예정이다.
 
현재 토지등소유자가 46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170가구 정도를 일반분양할 수 있어 수익성이 크다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또 추진위 측은 타 구역들과 차별을 둔 각종 특화계획으로 명품 아파트단지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석봉 위원장은 “우리 구역은 총 216가구로 신축될 예정인데, 이 중 일반분양분이 170가구 이상이어서 사업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신속한 사업추진과 차별화된 단지조성을 통해 사업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안산선 등 개발 수혜… 쾌적한 주거환경 자랑=선부동1구역은 재건축사업 완료 후 교통시설 체계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선부동1구역 주변으로는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는 신안산선 역사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수인선과 소사·원시선도 구역 앞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구역과 멀리 떨어진 지하철4호선 안산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재건축사업이 완료될 시점에서는 편리한 대중교통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교통시설 형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교통망이 잘 짜여져 있어 편리하다.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서안산IC를 통하면 서울은 물론 인근 수도권 지역까지 손쉽게 도달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또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구역 인근에 선일초, 선일중, 선부고 등의 기초교육시설이 모여 있어 멀리 벗어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 한양대, 안산1대학, 안산공과대학 등의 대학교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편의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구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홈플러스, 이마트, GS마트 등의 대형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산의 명물인 안산호수공원, 경기도미술관, 화랑유원지, 안산와스타디움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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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210㎡ 기준 3.3㎡당 700만원선
 

■ 현재 시세는
선부동1구역은 주거지로써 최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녹지가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신안산선 역사 개설 등의 각종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명품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사업이 초기단계에 있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아 문의가 많지 않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구역 인근에 위치한 한마음부동산(031-413-4987)의 권영남 대표는 “선부동1구역의 경우 골목안쪽에 위치한 단독주택 210㎡를 기준으로 평당 700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사업이 초기단계인데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업이 가시화되고 개발이익의 정도가 구체화되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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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지정후 동의서 징구 총력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 신청”
 

손석봉  
안산 선부동1구역 재건축 추진위원장
 

“선부동은 신안산선, 수인선, 원시선 등 역사신설에 따른 호재가 예상됩니다. 재건축사업을 신속하게 이끌어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산 선부동1구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손석봉 추진위원장은 단독주택지의 층수완화를 선도했다. 이제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철저한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우리 구역 내에는 지어진 지 20년 이상된 단독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수선비나 관리비가 많이 들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또 대부분의 주택들이 100평 이상의 크기다. 공단 근로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형태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는 공간은 6평 정도로 상당히 좁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에 지난 2006년 9월 안산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우리 구역이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대대적인 정비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재건축과의 인연은=정비기본계획이 발표된 이후 구역 내 통장들이 주축이 돼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을 선봉에서 이끌어 갈 추진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재건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탓이었다. 이에 따라 통장들의 권유로 현재 건축·설비업을 하고 있는 제가 추진위원장을 맡게 됐다. 저 역시 재건축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지만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하나씩 배워나간다는 자세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재건축은 주민들의 동의에 의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때문에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 간에 대립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 구역은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많은 편이다. 타 구역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 구역 역시 사업에 반대하는 소수의 주민들이 있다. 이들을 배제하지 않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임을 갖는 등 설득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우리 구역은 지난해 정비기본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평균 18층을 적용한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게 됐다. 그만큼 사업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 이러한 정비계획(안)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이달 중순경에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주민들에게도 고시 이후 2개월 내에 법적동의율을 충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조합설립 이후에는 우리 구역을 최고의 명품단지로 만들어 줄 시공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이주를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성공재건축을 위한 운영방침은=우선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든 자료를 공개한다면 불신하는 주민들도 언젠가는 추진위를 신뢰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추진위가 아닌 주민들을 위한 재건축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업 전반적인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항상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먼저 이해하는 추진위원장이 될 것이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재건축은 추진위원장만의 사업이 아니다. 단지 재건축 관련 업무를 주민들을 대신해 추진하는 것뿐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관심과 조언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을 이뤄야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 추진위 사무실 문은 항상 주민들을 위해 열려 있다.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사무실을 방문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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