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현설에 6개사 참석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현설에 6개사 참석
내달 10일 입찰마감… 2천650가구 신축
  • 최진 기자
  • 승인 2022.04.14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부산 금정구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에 중‧대형 건설사 6곳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서금사재정비촉진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문정훈)은 지난 13일 오후2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동원개발 등 6개사가 참석했다.

입찰에 참여할 건설사는 내달 10일 입찰마감 전까지 보증금 40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단, 건설사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앞서 조합은 지난 2017년 반도건설·중흥토건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이후 조합과의 갈등 및 조합원들의 브랜드 교체 요구 등으로 인해 지난해 6월 정기총회에서 시공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해당 사업장은 업체 간 이권다툼 및 주민갈등 등으로 오랜기간 사업추진이 어려운 국면을 맞아했으나, 시공자 선정을 기점으로 사업정상화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문정훈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탈 정도로 조합 내홍이 심각했던 곳이지만, 주민들의 단합된 의지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고, 현장설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단합된 의지와 성원만 이어진다면 신속하고 놀라운 속도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은 금정구 서동 302-1204번지 일원 13만7천42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2천650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원 수는 1천332명이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 지하철4호선 서동역과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인접한 역세권 구역이다. 서동초‧서곡초‧금사중‧금정여고‧서동시립도서관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양호한 편이며, 수영강‧윤산‧동래사적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