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 득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 득
청주 도심지 매머드급 4천148가구 대단지 신축
  • 최진 기자
  • 승인 2022.04.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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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충북 청주시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이 구역지정 14년만에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으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모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천식)은 지난 17일 청주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았다.
인가 내용에 따르면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 22만2천603㎡ 부지에 건폐율 15.94%, 용적률 238%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48개동 4천14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은 3천940가구이며, 조합원 수는 999명이다. 임대는 208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가구수는 △39㎡ 296가구 △59㎡ 918가구 △74㎡ 455가구 △84㎡ 2천400가구 △114㎡ 79가구 등이다. 부대 복리시설로는 주민운동시설과 경로당,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다. 주차대수는 6천202대로 계획돼 있다. 조합은 이후 감정평가 및 조합원 분양신청을 거쳐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모2구역은 지난 2009년 8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10년간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지난 2018년 두산건설·한신공영·일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사업이 정상화됐다. 이후 지난 2020년 9월 청주시 건축통합심의를 통과한 후 지난해 1월 정비계획변경안을 수립하고 지정 고시를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틀이 마련됐다.

그러나 최근 일부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시공자 변경에 대한 갈등이 시작되면서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다.

해당 사업지는 충북도청·청주시청 등 중요 관공서가 인접한 청주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모충로·사직대로와 연접해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인근에는 사직초·한벌초·충북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최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는 모양새다.

구역 좌측으로는 사직 롯데캐슬을 비롯해 대단지 아파트가 연접해 있어, 향후 대규모 주거지 인프라 및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구역 북쪽으로 연접한 대규모 녹지와 청주종합운동장·야구장·시민체육공원·청주세계문자의거리·청주의료원 등이 인접해 도심지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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