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1구역 재개발 조합창립 총회 성료
마천1구역 재개발 조합창립 총회 성료
조합장에 남관우 추진위원장 선출
설계자에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선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2.05.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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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송파구 마천1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성료하며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알렸다.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남관우)은 지난 1일 오후 1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토지등소유자 1천684명 중 1천36명(61.5%)이 참여해 서면결의서 및 현장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집행부는 코로나 실내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회장 사전방역을 비롯한 각종 방역활동을 진행했고, 339명의 소유주들이 총회장에 모여 안건에 대한 세부 설명을 들었다.

이날 총회에는 총 12개 안건이 상정돼 대부분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결산보고서 및 예산(안) 사용내역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 내부규정(예산‧회계규정(안), 행정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의사진행 운영규정(안)) 제정 승인 건 △조합 임원(조합장‧감사‧이사) 선임의 건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2022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2년 조합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서(안)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에 대한 대의원 위임(안) 승인의 건 등이다. 

남관우 추진위원장은 이날 조합임원 선거에서 조합장 후보로 출마해 경쟁자를 제치고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송파구 역세권 부지라는 뛰어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잦은 내홍으로 장기간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던 마천1구역을 조합설립까지 이끌어 낸 성과가 소유주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남관우 당선인은 “그동안 불신과 경쟁으로 갈라졌던 우리 마천1구역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추진력을 갖춘 거여‧마천뉴타운 1등 구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온라인 카페 및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정확한 정보전달과 조합원 의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고 이를 위한 전담인력까지 배정해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과 함께 조합을 운영하게 될 집행부도 모두 꾸려졌다. 세부적으로는 △감사 2명(조주일‧윤석명 씨) △이사 8명(전상규‧임종민‧정입분‧김영찬‧고기호‧강대성‧김채옥‧장철 씨) 및 대의원 등이다.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부결됐던 설계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가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를 제치고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조합은 정비사업 핵심 협력업체인 정비업체와 설계자가 모두 선정됨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은 송파구 마천동 194-1번지 일원 14만8천498㎡ 부지에 용적률 최대 263.7%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33개동 2천41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강남 유일의 뉴타운지구인 ‘거여‧마천 뉴타운지구’에서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현장이며,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거여역과 위례선이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 지역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한 현장이다. 더불어 보인고‧보성고‧창덕여고 등 명문학교가 주변에 위치해 있고, 초·중학교도 잘 갖춰져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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