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정 (주)함께함 대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개발 한계 뛰어넘겠다"
홍순정 (주)함께함 대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개발 한계 뛰어넘겠다"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2.06.13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주민들의 인식이다. 아직까지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생소한 사업방식인데다가 소규모라는 점에서 재개발사업보다 인식이 크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대부중·고 1·2·3구역은 통합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재개발사업의 장점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장점을 모두 살려 사업성 부족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현장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로주택사업 추진이 불가피한 이유는

=사대부중·고 1·2·3구역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에 사업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재개발사업시 구역과 인접한 일신초등학교의 일조권 문제로 용적률을 모두 활용하지 못하고 기부채납에 대한 부담까지 크다. 

이런 구역 특성상 한계를 극복 가능한 것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재개발에 비해 사업속도가 훨씬 빠르고, 금융지원도 풍부하다. 여기에 1가구 3주택까지 분양이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 및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의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최근 국토부가 층수 규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15층 이상 아파트 건립도 가능해지면서 그나마 있던 단점도 모두 사라졌다. 또 우리 구역의 경우 재개발사업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신축가구 규모가 늘어 사업성이 월등히 향상된다.

또한 인근의 구역들과 연계해 종암동 타운화 벨트사업으로 구역은 1천8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이라는 사업방식에 대해 아직 생소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인식은 완전히 바뀐 지 오래다. 인접한 종암 112번지 일대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곳곳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들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구역은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탈락하면서 재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사실상 증명한 셈이다. 우리 모두의 목적은 하나다. 개발사업을 통해 재산 가치를 높이고 낡은 주택을 새롭게 지어 가족들과 새집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다. 재개발사업의 장점인‘대단지 조성’,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장점인‘사업성과 빠른 사업추진’을 모두 더한 통합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