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대야3영남아파트 재건축, 2023 정기총회 성료
시흥대야3영남아파트 재건축, 2023 정기총회 성료
총공사비 210억 인상된 2,169억원...3.3㎡ 당 509만원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3.27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경기도 시흥대야3영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진철)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총회에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착공 전 물가변동 및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공사도급(변경)계약 체결 승인의 건 △2022년도 예산의 사용내역 및 2023년도 조합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대의원 보궐선임 관련의 건 △총회 참석 수당(회의비) 지급 승인의 건 △신축아파트 명칭(아파트 네이밍) 의결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시공자인 디엘이앤씨와의 총 공사금액은 3.3㎡당 460만원에서 49만원 인상한 509만원을 적용해 약 2,169억원으로 기존 1,958억원 대비 210억원 가량이 인상됐다. 공사기간도 32개월에서 2개월 늘어난 34개월로 변경됐다. 변경 계약금액은 소비자물가지수 추이를 감안하여 현재보다 1.8% 상승한 약 10.8%로 계산한 추산금액이며, 실제 착공일 전월의 소비자물가지수를 파악해 계약금액은 조정될 예정이다.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 조합장은 “지난 한해 우리 조합은 이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합에서는 빠르면 2026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철거를 위한 신고 절차를 마친 상태로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아파트 내에서 석면이 다량 검출됨에 따라 법정 기준에 맞추어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석면해체가 이루어지는 대로 주동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각종 정책과 시장의 변화가 큰 상황이이어서 금융전문가를 영입하여 중도금, 사업비 조달금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특히 금리의 상승과 인건비, 자재비 인상 등으로 많은 사업장들이 시공사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급기야는 사업을 포기하거나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속출하고  있다”며 “조합에서는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시공자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만한 협의를 통해 공사비를 조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공사가 지연되면 금융비용 등 추가비용 발생이 필수불가결하며, 이는 결국 조합원 부담금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996 중 서면 538  현장투표 263명 등 총  801이 참석해 성원했다. 
한편 조합원들은 신축아파트 네이밍을 ‘e편한세상 시흥 더블스퀘어’로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