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공고는 토지등소유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시공자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토지등소유자의 긴밀한 소통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6월 27일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된 내용에 대하여 입찰참가자격 제한으로 소유자의 선택권이 제한 받을 수 있다는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취소 후 20여 일만에 재공고 된 내용이다.
KB부동산신탁은 이번 변경된 입찰공고는 부정당업자의 입찰자격 제한에 △입찰공고일 부터 직전 6개월 유죄판결 확정 △도시정비법 시공자 선정에 한함 등의 내용보완을 통해 기존 처리기준보다 명확한 기간과 위반 사항을 명시함으로써 향후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대형 건설사들도 입찰참가자격 제한으로 인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부터 지상 56층까지 아파트 95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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