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3구역 재개발, 김흥열 조합장 재신임...사업추진 박차
북아현3구역 재개발, 김흥열 조합장 재신임...사업추진 박차
감사 3인, 이사 12인도 연임 의결
촉진계획 변경 통해 약 6,200억원 수익 창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4.03.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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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서대문구 소재 북아현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흥열)이 내홍을 극복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지난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에 있는 구세군 서울 제일교회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과 감사, 이사 전원의 재신임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1,948명 중 일반안건에 1,436명( 서면 1,370명, 현장 66명), 임원 연임안건에 1,425명(서면 1,355명, 현장 70명)이 각각 참여해 성원했다.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흥열 조합장은 조합원 1,163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또한 임경호, 정교희, 존스연심 등 감사 3인과 이해철, 이수영, 이충현, 차기동, 김찬식, 이민초, 황순란, 박영은, 김영천, 남은희, 임주희, 신현호 등 12명의 이사도 각각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임됐다.

김 조합장은 “업무 추진의 연속성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선택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한결 같지만 또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면서  빠른 입주와 명품아파트 건립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30일에 사업시행계획 변경계획서를 접수한 이래로 약 3개월 만에 서울시 각종 심의를 통과했고, 48개 관계 부서협의 및 보완절차를 2개월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는 인가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는 의미인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있는 등 사업시행 계획변경인가를 위한 절차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사업시행계획변경(안)에 포함된 정비사업비는 약 3조 3천억대로 급변하는 시장상황 및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부분을 모두 반영하여 2021년 추정치 대비 급증했다. 이를 토대로 분석한 ‘분양원가’는 조합원 여러분께 쉽게 와 닿는 개념이 아니지만 저렴한 분양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여 진솔하게 안내해 드렸다”고 조합원 분양가에 대한 설명했다.

조합은 올해 목표를 상반기에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및 분양신청을 마치고,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구청 접수로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은 4천7백여 가구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접수일로부터 6개월 내 진행 하는 것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건축심의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기준에 대한 각종 특별소위원회와 관련 전문협력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다.

한편 조합은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일반분양 수입을 9,000여억원 늘리고 △공사비 1,596억원 △사업비 456억원 △기반시설 조성비 923억원을 줄여 6,197억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고 한다. 

조합 임원의 연임안건 외에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운영비 예산(안) 의결 및 사용 승인의 건 △2024년 사업비 예산(안) 의결 및 사용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금전소비대차 계약 변경 의결의 건 △선거관리규정 변경 의결의 건 △협력업체 선정 추인 의결의 건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기준 의결의 건 △선거관리위원 선임요청 철회 및 선거관리위원 해임 추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돼 원안대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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