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왕궁, 김대준 조합장 체제 유지
이촌 왕궁, 김대준 조합장 체제 유지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5.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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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왕궁, 김대준 조합장 체제 유지
 
  
정기총회서 임원 연임의 건 결의
일반분양 상가 설치 안건도 통과
 

용산구 이촌동 왕궁아파트가 조합 임원의 연임을 결의하고 예산안을 승인받아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왕궁아파트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이촌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조합원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대준 조합장은 “한강르네상스 정책에 따라 사업진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촌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임원 연임의 건 △일반 분양상가 설치 결의의 건 △설계자 용역계약 변경의 건 △2011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개표결과 모든 안건이 원안·가결됐다.
 
이에 따라 기존 조합 임원인 김대준 조합장과 김대준 이사 외 6인이 사업을 계속 이끌어가게 됐으며 임종빈 씨와 장동천 씨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또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를 할 경우 부여되는 추가용적률로 상가를 신축하는 내용의 일반 분양상가 설치 결의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이 단지에는 향후 연면적 1천5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왕궁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0-11번지에 대지면적은 1만3천568㎡이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27.92%, 용적률 294.96%를 적용해 총 250세대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이 구역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이촌 전략정비구역에 포함돼 있어 향후 기부채납 등에 따라 설계가 변경될 수 있다.
 
왕궁아파트는 지난 2006년 4월 추진위원회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7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 2008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삼성건설을 시공자로, 정비업체는 엘림토피아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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