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동 단독주택지가 4천4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고덕동 501 일대 고덕1, 2-1, 2-1지구 29만 2819㎡에 아파트 59개동 4천409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덕1구역은 구역면적이 12만5천631㎡로 최고 29층짜리 아파트 27개동에 1천921가구가 들어선다. 고덕2-1구역은 대지면적 7만9천677㎡에 최고 27층짜리 17개동 1천161가구를, 고덕2-2구역은 8만7천511㎡에 최고 25층짜리 15개동 1천327가구를 공급한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구역 전체는 자연형 구릉지 공원 등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정비된다.

 

 

조망권과 바람길 등을 확보하기 위해 판상형과 탑상형 아파트가 혼합 배치된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해 고덕1지구에는 산후조리원과 같은 복지시설이, 고덕2-1·2-2 지구에는 체육시설이 각각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