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4구역, 시공자로 대우 낙점, 용적률 299%·총 778세대 건립
상계4구역, 시공자로 대우 낙점, 용적률 299%·총 778세대 건립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05.07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계4구역, 시공자로 대우 낙점, 용적률 299%·총 778세대 건립
 
  
공사비 3.3㎡ 379만3천원
 

대우건설이 상계4구역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됐다.
 

노원구 상계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5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조합원 337명 중 232명(서면38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양병렬 조합장은 “오늘의 총회는 재개발사업의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인 시공자를 선정하는 자리”라며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공자에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최종 입찰에 참가해 경합을 겨뤘지만 개표결과는 싱거웠다.
 
대우건설이 총 18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을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이주비 금융비(3.3㎡당 32만3천원)를 포함해 공사비를 3.3㎡당 379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무이자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2억5천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유이자이주비는 금융기관 대출한도 내에서 무제한 대여해 주는 조건을 내세웠다. 조합원 분담금은 계약금, 중도금 없이 입주시 100% 납입하고 이사비용도 세대당 700만원씩 제공한다.
 
또 조합원들에게 로얄층을 우선 배정하고 일반분양분을 건설사가 책임지는 조건을 제시했다. 건축비는 착공전 한국은행 발표 소비자물가지수, 건설용 중간재 지수 중 낮은 지수를 물가상승률로 적용하며 착공 후에는 공사비를 인상하지 않는다. 이밖에 온돌마루, 42인치 LCD TV, 식기세척기, 초음파 세척기, 드럼세탁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무상제공품목 미설치시 조합원 분담금에서 공제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을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상계4구역이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상계4구역은 노원구 상계동 85-33번지 일대 4만30㎡에 용적률 299.4%를 적용해 총 778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3층, 지상8~27층 8개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추진위원회를 승인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