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2구역이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및 감사,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토대를 갖췄다.

 

장위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신장위교회에서 조합설립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총 토지등소유자 124명 중 78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출석 토지등소유자 가운데 58명의 지지를 받은 이종학 씨가 조합장에 당선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이종학 조합장 당선자는 1936년생이며 락앰통상주식회사 감사·전무, 해태유업(주) 한강대리점 경영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당선자는 “저를 믿어주고 조합장으로 선정해 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남은 여생을 장위2구역의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조합장 당선이 구역을 위해 봉사하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임무를 성취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여 조합장의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이재욱, 조성자 씨가 상근이사로, 유성열, 송성호, 심은희 씨가 비상근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박학철, 고동준 씨가 당선됐으며 대의원으로는 김영씨 외 13명이 각각 당선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및 내부규정(안) 승인의 건 △선거관리위원 추인의 건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결산보고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외부회계감사 선정 위임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비상근이사 증원에 대한 추진위원회 의결사항 인준의 건은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