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원미구에 위치한 심곡1-3구역, 도당1-1구역, 춘의1-1구역을 연이어 정비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원미구 일대가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은 심곡1-3구역은 심곡동 325-23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5만8천849㎡이다. 또 같은 날 구역지정 받은 도당1-1구역은 도당동 266-4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고, 대지면적은 27만3천960㎡이다. 이에 따라 이 구역들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약 3천800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또 지난 1일 구역지정을 받은 춘의1-1구역은 춘의동 127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은 10만6천222㎡에 달한다. 이곳은 2종일반주거지역과 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곳으로 용적률 230%, 건폐율 16% 등이 적용돼 14~30층, 아파트 17개동 규모로 총 1천374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석하는 간담회 등을 열어 명품 공동주택이 들어서도록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