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주택1구역, 재개발 시동
백운주택1구역, 재개발 시동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8.11.26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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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주택1구역, 재개발 시동
 
  
새 조합장 정낙인씨 선출  정비업체 디피엠 선정
 

인천 백운주택1구역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을 이끌어 나갈 새 조합장을 선출하는 등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3일 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백형춘)는 시청컨벤션 웨딩부페에서 총 토지등소유자 300명 중 241명(서면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기호1번 정낙인씨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이석선씨를, 이사에는 이창복씨, 김인환씨, 이무웅씨, 신호철씨, 김영원씨, 임장식씨 등 6명을 각각 선임했고, 황남복씨 등 29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정낙인 조합장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백운주택1구역의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모든 조합원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날 선임된 감사, 이사, 대의원들과 함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합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백운주택1구역을 인천시 최고의 재개발사업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백운주택1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조언해 줄 정비업체로 디피엠이 선정됐다.
 
디피엠의 윤도선 회장은 “조합을 설립하는 뜻 깊은 자리인 창립총회에서 백운주택1구역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 백운주택1구역의 재개발사업이 항상 정상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어떠한 궂은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백운주택1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자부심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사업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조합운영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사업계획 및 임대주택 공급계획 승인의 건 △조합예산(안) 승인의 건 △재원조달방법 승인의 건 △총회 결의 위임의 관한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백운주택1구역은 지난 2006년 8월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같은 해 8월 23일에는 남동구청으로부터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또 곧바로 다음 날인 24일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절차를 밟는 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개요에 따르면 백운주택1구역은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900-138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대지면적은 3만2천529㎡에 달하며 여기에 용적률 250%를 적용, 지하2층·지상17층 규모로 총 569세대(임대 97세대 포함)로 신축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52㎡ 59세대 △61㎡ 38세대 △78㎡ 12세대 △111㎡ 357세대 △149㎡ 90세대 △174㎡ 13세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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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익 대변자 역할에 최선”
 

정낙인 
백운주택1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정낙인 백운주택1구역 조합장 당선자는 백운주택1구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정 당선자는 “저도 이 구역의 한 조합원으로서 제 자신보다 구역 전체의 이익을 위해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먼저 오늘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준 조합원들과 참석해 준 내·외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처럼 뜻 깊은 자리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돼 감회가 새롭다. 또 우리 삶의 터전인 이곳 백운주택1구역에서 조합장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재개발사업을 추진한 지 벌써 2년여가 지났는데 조합원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처럼 빠른 속도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몇몇 조합원들이 앞장서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우리 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정비구역지정 절차를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는데 그동안 조합원들이 얼마나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갈구하는 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조합장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약 12년 동안 동네의 통장을 맡아 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담당하면서 이 지역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고 자부한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우리 구역의 조합원들을 대표해 열정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 저는 조합장으로서 투명한 조합, 조합원 우선이익, 명품아파트 건설 등 세가지를 조합원들과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현재로써는 조합설립동의서를 최대한 빠르게 징구해 조합을 설립하는 게 최우선 목표이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추진위원장직을 맡아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합이 설립되기 전까지는 재개발사업에 관련된 실무를 빠르게 습득해 향후 조합이 설립되더라도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득할 수 있도록 조합장으로서 계획된 일정들을 순탄하게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이제는 우리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목표로 항해해야 한다.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이루기 위해 조합원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 조합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불합리한 정부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할 시기에 각종 유언비어를 퍼트려 내분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갖고 있는 궁금한 사항들을 대부분 해소시켜줬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조합사무실을 방문해주길 당부드린다. 또 조합원 여러분 모두가 화합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의 진행 그리고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조합원들이 원하는 재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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