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용산역전면3구역 시공권 획득
삼성, 용산역전면3구역 시공권 획득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04.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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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용산역전면3구역 시공권 획득
 
  
도급 공사비는 ㎡당 132만9,500원 제시
용적률  963% 적용 연면적 6만2,200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용산역전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용산역전면 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성무)은 지난 4일 캐피탈 호텔에서 조합원 102명 중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이 출석조합원 중 48명의 지지를 얻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삼성은 도급공사비는 ㎡당 132만9천500원(기본이주비 금융비용 ㎡당 6만8천원 포함),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7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공사비에는 인입공사비, 20층 동간 연결 브릿지 공사 등이 포함됐으며 일반토사 100%를 기준으로 실착공시까지 재정경제부 발표 소비자 물가인상률을 적용해 공사비를 조정토록 했다.
 
무이자 대여금에는 철거공사비, 인입분담금 등이 포함됐으며 조합운영비는 월 3천500만원을 대여하고, 세대당 2천만원을 이사비용으로 무상지급키로 했다.
 
용산역전면3구역은 서울 용산로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은 3천622평, 연면적은 용적률 963%를 적용받아 6만2천200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신축 후 56평형 76가구, 62평형 80가구, 70평형 38가구, 88평형 4가구 등이 들어서게 되며 이밖에 판매·업무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정성무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 구역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시공자 선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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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9월까지는 사업시행인가”
 
정성무 
용산역전면3구역 조합장
 
정성무 조합장은 조합 사업의 분수령인 시공자의 선정을 무사히 마치게 돼 조합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정 조합장은 전면2구역과의 공동브랜드 사용은 전적으로 조합원들의 뜻에 맡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공자 선정 총회를 마친 소감은=시공자의 선정은 조합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공자를 어떻게 선정하느냐에 따라 조합의 이득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분수령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면결의서를 받지 않았는데 95% 이상 참석률을 보여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참석률이 저조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조합원들의 참여 의식이 높았다.
 
▲2구역과의 공동브랜드 사용 방안은 무엇인가=공동브랜드 사용은 다른 사안과 마찬가지로 조합장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조합원들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 그 전에 임·대의원들의 결의를 거쳐야 하고 최종적으로 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전적으로 조합원들의 뜻에 달려 있다. 사업시행인가 시 이를 공론화 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9월 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우리 구역은 주상복합 건물을 짓게 된다. 특히 주상복합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되면 타격이 크다. 우선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올인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들이 일심동체가 돼야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 이번에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높은 참석률을 보여 다시 한번 우리 조합원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잡음도 우리 구역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조합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거듭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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