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미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재개한다
반포 미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재개한다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4.06.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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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이 재건축사업보다 이익
분담금 최대 2억5천만원 차이나

 

 서울 반포 미도아파트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활용해 리모델링사업 재개에 나섰다.

반포 미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조합장 황갑성)은 지난 10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명동교회에서 리모델링사업 재개를 전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 4월 개정된 ‘주택법’으로 인해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 허용, 전체 가구수의 15%까지 일반분양할 수 있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이러한 ‘주택법’ 개정으로 인해 늘어나는 일반분양분으로 주민들의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도 내놨다.

특히 사업성 분석을 통해 리모델링사업과 재건축을 추진했을 때를 비교해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장점이 강조됐다.

 

조합은 향후 재건축을 추진했을 경우에는 일반분양분이 14가구로,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없다며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인식시켰다.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할 경우에는 일반분양분이 189가구로 조합원 분담금이 재건축을 진행할 때보다 절감된다는 것이다.

조합이 제시한 재건축사업성 검토에 따르면 일반분양분 14가구에 대한 3.3㎡당 분양가를 3천600만원으로 책정, 34.17평형 입주시 예상 분담금이 약 2억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37.31평형으로 입주할 경우에는 분담금 약 3억5천만원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리모델링사업성 검토에 따르면 전 조합원 40평형을 배정받을 경우 일반분양가를 3.3㎡당 3천만원으로 책정했을 때 가구당 분담금이 약 1억1천261만원으로 나타났다.

 

3.3㎡당 3천300만원으로 책정했을 경우에는 약 9천446만원을 예상했다. 이는 향후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했을 경우가 재건축사업보다 가구당 분담금이 최대 2억5천여만원까지 절감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황 조합장은 “현재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재건축사업을 진행할 경우보다 주민들의 이익창출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와 향후 원활한 리모델링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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